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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KIA 수석코치, 단장에 전격 선임

감독·프런트 안 거쳐 이례적 KIA "야구인 출신… 전문성 강화"
발행일 발행일 : 2017.12.07 / 스포츠 A26 면 기고자 기고자 : 이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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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조계현(53·사진) 수석 코치가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사장으로 승진한 허영택 전 단장의 뒤를 이어 구단 운영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현역 코치가 감독이나 프런트(구단 운영) 보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단장으로 올라선 것은 조 단장이 첫 사례다.

KIA 구단은 6일 "야구인 출신 단장 선임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인사 조치"라며 "조 신임 단장이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군산상고, 연세대를 나온 조 단장은 1989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1993~1994년 두 시즌 연속 다승왕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1997시즌까지 해태에서 뛰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5회 경험했다. 현역 시절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팔색조'란 별명으로 불렸다. 해태를 거쳐 삼성, 두산에서 뛴 조 단장은 프로 통산 320경기에 출전해 126승 92패 17세이브(평균자책점 3.17)를 기록했다. 2001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나선 KIA·삼성·두산·LG 등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4년 10월부턴 KIA 수석코치로 일했고, 올해 팀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현 10개 구단의 단장 중 7명(KIA 조계현, 두산 김태룡, 한화 박종훈, LG 양상문, NC 유영준, SK 염경엽, 넥센 고형욱)이 선수 출신이다.




 
기고자 기고자 : 이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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