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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갑자기 미사일 발사할까봐…" 싱가포르항공, 인천~LA 항로 변경

北, 작년 2월이후 사전 통보 안해
발행일 발행일 : 2017.12.07 / 사회 A14 면 기고자 기고자 : 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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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는 5일 "싱가포르항공이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부터 인천공항~미국 LA 노선의 항로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통보도 없이 일본 인근 바다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민간 항공사들이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대한항공 항공기 2대에서 조종사가 미사일에서 나오는 불빛 등을 확인해 일본 항공 당국에 보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 쪽으로 가는 항로는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싱가포르항공이 우리나라 강원도·동해 지역을 통과하는 항로 대신 부산을 지나 일본 동해안 지역을 지나는 항로로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는 미사일의 경로 주변을 지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이를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북한도 1977년에 ICAO에 가입했다. 하지만 국토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2016년 2월 미사일 발사 당시 낙하 예정 지점 등을 미리 알린 이후에는 사전 통보 없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다.

 
기고자 기고자 : 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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