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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5억 편성됐지만 '무늬만 참수부대' 여전

내년엔 착수금 3억만 반영, 침투용 헬기도 확보 못해
발행일 발행일 : 2017.12.07 / 종합 A4 면 기고자 기고자 :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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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설된 특수임무여단(특임여단)이 '김정은 참수작전' 수행에 필요한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게 됐다. 6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국방예산(43조1581억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특임여단 전용 장비·물자·피복 11개 품목 구입에 65억76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강되는 주요 장비는 건물 내부와 벽 뒤에 숨어 있는 적을 찾아주는 내부 투시기와 벽 투시 레이더, 총성·폭발음 속에서도 무전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차음(遮音) 헤드폰, 적 핵심 인사 참수작전 실행 직후 생사를 확인해주는 생체 인식기 등이다. 특임여단은 당초 일정보다 2년 앞당겨 창설되는 과정에서 특수작전에 필요한 무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무늬만 참수부대'란 지적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국회는 심의 과정에서 장비 보강을 위한 내년도 예산 65억7600만원과는 별개로 260억 규모의 '특임여단 능력 보강 예산'을 추가했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고속유탄 기관총, 자폭형 무인기, 정찰용 무인기 등 구입 사업이다. 다만 추가 무기 구입 건은 착수금 3억4000만원만 반영돼 실제 도입 시기는 2019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특임여단은 대원들을 적진에 은밀히 침투시킬 특수작전용 헬리콥터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무늬만 참수부대'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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