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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美공습 하루 만에 보란듯 반군 도시 맹폭격

시리아 재래식 공격 능력은 건재
발행일 발행일 : 2018.04.17 / 국제 A16 면 기고자 기고자 : 이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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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주도의 공습으로 무려 105발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은 시리아 정부군이 공습 하루 만에 '건재'를 과시하듯이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의 반정부군 장악 도시를 맹폭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화이트 헬멧' 등 현지 민간구조단체들은 "공습 24시간 내에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다마스쿠스 북쪽 홈스와 하마 외곽을 최소 28차례 폭격하고, 민간인 주거 지역에도 포탄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다마스쿠스의 서쪽 외곽인 동(東)구타 지역의 두마도 완전히 장악했다. 두마는 반군들의 최후 거점 도시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애초 지난 7일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을 가한 곳이다.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현재 자국 전체의 55%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내전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아사드 정권은 갈수록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는 미국 등의 군사 대응 목표가 7년간 지속된 내전의 방향을 바꾸는 것과는 관련이 없고, 이번 공습 역시 화학무기 연구·제조·저장시설에만 집중했기 때문이었다. 정부군의 재래식 공격 능력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다. WSJ는 지난 13일의 공습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이 아사드 정권 축출을 목표로 한 반군 세력 지원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도 "아사드 대통령으로선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미약한 대가만 치렀다"고 평가했다.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능력'이 얼마나 타격을 입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미 합참의 케네스 매킨지 중장은 브리핑에서 모두 세 곳에 집중된 타격에서 한 곳의 경우 '완벽한 파괴'를 주장하지는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군 장성의 분석을 인용해 "시리아 정부군은 아직도 막대한 염소(chlorine) 가스 공격 능력을 지니고 있어, 아사드 정권이 잠시 멈췄다가 다시 화학무기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화학무기와 관계했던 시리아군의 전(前) 장교들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정부군이 크루즈 미사일 공격 전에 수십 곳의 저장소로 화학무기들을 옮겼을 가능성이 높아, 화학무기 공격 능력은 여전하다"고 추정했다.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는 이날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미국에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고 ▲이슬람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가 제거되고 ▲미군의 존재가 이란의 시리아 내 움직임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한, 현재 2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주둔 미군은 결코 철수하지 않는다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기고자 기고자 : 이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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