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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 트위터 의혹' 원고지 50장 해명문

"전해철 비방, 아내 계정 아니다" 全의원 "이제라도 수사 협조를"
발행일 발행일 : 2018.04.17 / 종합 A6 면 기고자 기고자 : 박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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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나선 이재명〈사진〉 전 성남시장이 16일 이 전 시장의 아내 김혜경씨가 트위터로 상대 후보인 전해철 의원을 비방했다는 의혹에 대해 원고지 50장 분량의 해명문을 냈다. 이 전 시장은 의혹을 부인하며 "네거티브 진흙탕 선거가 될 수밖에 없어 피해를 감수하며 인내했지만,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여서 반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일 '정의를 위하여'라는 트위터 계정에 "자유한국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떤가?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X물이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계정이 김혜경씨 이니셜과 같아 '김씨가 쓴 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이 계정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사건의 팩트와 결론은 해당 트위터 계정은 아내 김씨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김씨가 자기 이니셜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공개해가며 악성 글을 쓸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이 전 시장 측 해명은 현재 제기되는 의혹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전 의원은 "계정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 소극적이면서 사안을 네거티브로 규정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제라도 이 전 시장이 원활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기고자 : 박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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