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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아하! 이 음식] 아보카도

불포화지방 많은 '숲속의 버터'… 최근 수퍼푸드(super food·영양소 많은 식품)로 인기
발행일 발행일 : 2018.04.17 / 특집 A27 면 기고자 기고자 :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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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열대 과일 아보카도(avocado)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아보카도 수입량도 2012년 534t(224만달러)에서 2016년 2915t(1189만달러)으로 5.5배 늘었지요. 멕시코에선 아보카도를 생산하기 위해 숲을 농지로 개간하는 바람에 환경 파괴 논란이 벌어질 정도예요.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예요. 17세기 후반 서구에 본격적으로 소개됐고, 배(pear)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아보카도 배(Avocado pear)', 또는 거친 껍질이 악어 가죽 같다고 해서 '악어 배(Alligator pear)'라 불렀지요.

인도 사람들은 '버터 과일(Butter fruit)'이라고 불렀는데, 실제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는 보기 드물게 지방이 많고(전체의 15~20%) 열량이 높아(100g당 160㎉) '숲속의 버터' '과일계의 버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답니다. 중국에선 아보카도를 '소기름 맛이 나는 과일'이라는 뜻으로 '뉴유궈(牛油果)'라 부르지요.

한때 사람들이 '맛도 밍밍하면서 살만 찌는 과일'이라 생각했는데, 아보카도 지방 대부분(80%)이 불포화지방산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건강에 좋은 '수퍼푸드'로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어요. 불포화지방산이란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지방과 단백질의 결합체)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질은 낮춰주는 역할을 해요. 일반적으로 과일은 주로 과당과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지만 아보카도는 단맛을 내는 단당과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답니다. 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태아 뇌 발달을 돕는 엽산 등 각종 영양분도 고루 들어 있지요.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특별히 조리하지 않고 굵직하게 잘라서 각종 신선한 야채, 빵 등 샐러드 재료와 섞어 먹지요. 씨앗을 제거하고 그 안에 계란을 넣은 뒤 오븐에 굽는 '아보카도 계란 구이', 구운 식빵 위에 으깬 아보카도 과육을 얹어 먹는 '아보카도 토스트'가 유명해요. 우리나라에선 아보카도 과육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비빔밥 재료와 비벼 먹는 요리법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가 많아졌어요.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기름도 '건강한 기름'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발연점(열을 가할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270도 안팎으로 높아서 올리브 오일(190도), 콩기름(240도)보다 안전하고 깔끔한 볶음·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올리브 오일처럼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항산화 기능) 흡수율을 높여줘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박현진·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

 
기고자 기고자 : 박현진 
본문자수 본문자수 : 1317
표사진유무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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