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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바다 매년 0.34도씩 더워진다


발행일 발행일 : 2018.08.10 / 사회 A14 면
 기고자 :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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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상승폭 더 빨라져… 앞으로 더 심한 폭염 부추길 듯
어획량 감소·양식장 폐사 우려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여름철 수온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더워진 바다가 앞으로 더 심한 폭염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해역(서해·남해·동해)의 7월 수온을 측정한 결과 2010년 이후 연평균 섭씨 0.34도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수온을 처음으로 관측한 1997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평균 0.14도 높아졌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그보다 2.4배 정도 더 빨리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은 서해가 빠르게 더워지고 있다. 서해 7월 수온은 2010~2018년 연평균 0.54도씩 높아졌다. 남해(0.3도)와 동해(0.21도)보다 빠르다. 8월에도 서해는 2010~2017년 평균 0.45도씩 올라 남해(0.36도)와 동해(0.37도)보다 빨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는 주변이 막혀 있고 수심 역시 얕기 때문"이라고 했다.

외국 관측 결과도 비슷하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위성으로 관측한 2016~2018년 7월 평균 수온을 보면 한반도 주변 해역 가운데 고수온(25도 이상) 영역은 계속 북상하고 있다. 2016년엔 평균 25도 등수온선(바다 표층 수온이 같은 곳을 이은 가상의 선)이 충남 태안과 울산 인근 해역에서 나타났지만, 올해는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인근 해역까지 올라갔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폭염이 매년 더 심각해질 수 있다. 폭염이 바다를 덥히고, 더운 바다가 다시 폭염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다는 천천히 식기 때문에 늦게까지 열을 뿜어내 폭염이 오래가도록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바다의 어종 변화, 어획량 감소, 양식장 집단 폐사 등 피해가 늘 수 있다는 것이다.

 
기고자 :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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