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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나흘 앞인데, 이제야 고위급 실무회담


발행일 발행일 : 2018.09.14 / 종합 A5 면
 기고자 :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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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일정·숙소 등 아직 미정
전례 없고 외교 관례에도 어긋나… 벼락치기땐 北에 끌려다닐 우려

우리 정부가 예고한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의제와 방북단의 일정, 숙소 등 기본적인 내용조차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방북단 규모만 200명 정도로 논의됐을 뿐이다. 회담 의제, 의전, 경호 문제 등을 논의할 고위 실무회담은 14일에야 열기로 했다.

13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불과 며칠을 앞두고 '깜깜이'인 회담은 전례도 없고 외교 관례에도 어긋난다"며 "'벼락치기'로 회담이 진행되면 비핵화 성과를 내기 힘들고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닐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측과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14일 판문점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무회담 참석자로 우리 측에선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지난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평양을 다녀온 후 "북한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 감감무소식이었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팎에선 "북한이 우리 정부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북한의 전형적인 '깜깜이 전략'으로 보인다"며 "충분한 준비 기간을 주지 않고 북측이 원하는 스케줄대로 회담을 진행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 간 회담의 '본질'인 의제 조율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북한의 집단 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급하게 집어넣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체제 선전에 방북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은 두 정상이 체제 선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연출하려 할 수 있다"고 했다.



 
기고자 :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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