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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NIE | 이슈토론] 개량한복, 고궁 무료입장 대상서 제외


발행일 발행일 : 2018.09.14 / 특집 A32 면
 기고자 : 김형석·NI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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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변형 지나쳐… 전통 지키자는 취지 훼손"
반대 "시대 따라 개량 당연… 시대착오적 정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4시간 조회 수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멤버들이 뮤직비디오에 입고 나온 개량 한복도 덩달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처럼 요즘 젊은 세대에게 한복은 '핫 아이템'입니다. 한복을 빌려 입고 고궁에서 셀카를 찍어 사진을 올리는 건 유행이 된 지 오래입니다. 한복을 입으면 고궁 무료 입장 혜택도 받죠. 그런 가운데 종로구청이 개량 한복은 고궁 무료 입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문화재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종로구청의 정책에 찬성하는 쪽에선 "한복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고궁 무료 입장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국적 불명 옷에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레이스 소재를 사용하거나 화려한 금박이 과도하게 들어가고, 서양식으로 치마에 골격을 넣어 부풀린 옷을 과연 우리 한복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이죠. 전통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무료 입장을 시작한 것인데 이런 옷은 오히려 전통을 해치는 만큼 혜택도 박탈해야 옳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전통이란 시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도 나옵니다. 취향과 편의성에 따라 의복의 소재·모양이 변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옛날 것만 옳다고 하는 건 시대착오라고 주장합니다.

한복이냐 아니냐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 굳이 인위적 분류법을 들이댈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들은 "모처럼 부는 젊은 세대의 한복에 대한 관심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한복을 시대 변화에 맞게 개량해 대중화하는 일, 그러면서도 우리 전통을 지켜나가는 일 모두 중요해 보입니다. 당국의 깊은 고민과 세심한 정책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고자 : 김형석·NIE팀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884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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