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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30주년] 88년은 스포츠 강국 원년… 양궁서 펜싱까지 '金밭' 넓어졌다


발행일 발행일 : 2018.09.14 / 스포츠 A28 면
 기고자 : 성진혁 기자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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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대회서 金 3개 거머쥔 양궁, 리우 대회까지 한번도 金 안놓쳐
28년간 유도·레슬링 11개, 사격 7개… 기초 종목 육상·수영은 1개뿐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 1988년 9월 17일 오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하계올림픽 개막식 축사를 하면서 우리말로 대회 캐치프레이즈를 외쳤다.

올해는 한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서울올림픽 30주년이다. 한국은 1964 도쿄올림픽을 치른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며 전쟁과 빈곤의 이미지를 떨쳐내고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

서울올림픽은 미국과 소련이 주도한 냉전 체제의 종식을 이끌어냈다는 의미도 갖는다. 미국을 비롯한 60여 개국은 1979년 12월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1980 모스크바올림픽을 보이콧했다. 그러자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10여개국은 1984 LA 대회에 불참했다. 서울올림픽은 갈라졌던 동서를 하나로 묶은 대회였다. IOC와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개최지에서 패럴림픽을 함께 치르기로 처음 합의한 곳도 서울이었다.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이념·체제·장애인 차별의 벽을 넘은 인류 화합과 전진의 축제였다.

◇'88 이후' 스포츠 급성장

1948년 런던 대회부터 1976년 몬트리올 대회까지 한국이 딴 금메달은 단 1개(은 6·동 11). 1980 모스크바올림픽은 불참했다. 한국은 1981년 9월 IOC 총회(서독 바덴바덴)에서 1988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엘리트 스포츠 육성에 힘을 쏟았다. 1984 LA 대회에서 종합 10위(금 6·은 6·동 7개)에 오르더니, 1988년 서울에선 금 12개로 종합 4위를 하며 개최국 위상을 떨쳤다. 양궁이 금 3개를 따며 새롭게 각광받았다. 17세 여고생 궁사였던 김수녕은 한국 올림픽 선수로는 사상 첫 2관왕(개인·단체전)에 올랐다. 유도·레슬링·복싱이 금 2개씩을 따냈고,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탁구도 금 2개를 거뒀다. 유남규와 현정화, 양영자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여자 핸드볼은 한국 구기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펜싱 등 '금밭' 늘어

양궁은 한국이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거둔 금메달 90개 중 23개를 해결했다. 태권도(12개), 유도·레슬링(이상 11개), 사격(7개), 배드민턴(6개), 펜싱(4개), 복싱·역도·사격(이상 3개), 핸드볼(2개)이 뒤를 잇는다.

올림픽에서 빛난 스타도 많다. 사격 진종오는 올림픽 3연속 우승(2008 베이징~2016 리우)하며 통산 금 4·은 2개를 획득했다.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 4·은 1·동 1개를 따낸 양궁 김수녕은 진종오와 공동 최다관왕 기록을 갖고 있다. 레슬링 심권호, 태권도 황경선, 역도 장미란, 유도 이원희, 배드민턴 이용대, 체조 양학선, 펜싱 박상영 등도 뛰어난 기량과 투혼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여자 핸드볼 신화(통산 금 2·은 2·동 1개)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영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기초 종목에선 황영조(1992 육상 남자 마라톤)와 박태환(2008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의 금메달이 전부다.

◇'흥한 종목' 뒤엔 기업 투자

양궁은 1984 LA 대회부터 2016 리우 대회까지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협회가 창립한 1983년부터 정몽준, 정몽구·정의선 부자(父子) 등 현대가(家)가 회장직을 이어가면서 투자와 지원에 힘을 쏟은 영향이 컸다.

고교 시절 레슬링을 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이 협회장으로 재임했던 기간(1982~1997년)은 한국 레슬링의 황금기였다.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140여억원의 사격 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각종 대회를 유치했다. 포스코는 1985년부터 체조협회 회장사이다. 한국 펜싱은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에서 협회를 이끌고 꾸준히 후원하면서 세계적 강국으로 떠올랐다. SK그룹은 2011년에 430억원을 들여 올림픽공원 내 펜싱 경기장을 핸드볼 전용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했다. 현 핸드볼협회장은 SK 최태원 회장이다.

[그래픽] 각 대회별 종목 메달 분포

 
기고자 : 성진혁 기자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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