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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불안 마케팅' 통하는 이유가 있었네


발행일 발행일 : 2018.09.14 / 사회 A14 면
 기고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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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걱정않는 엄마 100원 쓸 때 걱정 많은 엄마는 학원비 164원 써

아이들 학업과 진학에 대해 불안감이 큰 엄마일수록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으로 자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사교육비를 많이 썼다. 배호중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어머니의 자녀 부양 가치관이 사교육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14일 여성정책연구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배 연구원은 '여성 가족 패널 조사' 자료 2014년치를 이용했다. 여성 가족 패널 조사는 정부가 2007년부터 일반인 약 9000가구를 골라 생활 변화와 의식 변화를 2년에 한 번씩 묻는 조사다. '자녀의 성적과 진학을 얼마나 걱정하느냐'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부모가 마련해줘야 한다고 보느냐' 같은 질문에 4점 척도로 답하는 대목이 있다.

그 결과 학업 성적을 걱정하는 정도가 4점 만점에서 1점씩 올라갈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18.4%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 엄마가 100원을 쓸 때 약간 걱정하는 엄마는 118원, 꽤 걱정하는 엄마는 139원, 심하게 걱정하는 엄마는 164원씩 쓰는 꼴이다.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한다는 질문들 역시 의무감이 1만큼 높아질 때 사교육비 지출도 15.3%씩 따라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자기 인생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100원을 쓸 때 약간 도와줘야 한다는 엄마는 115원, 꽤 도와야 한다는 엄마는 132원, 많이 도와야 한다는 엄마는 152원을 쓰는 꼴이다.

배 연구원은 "부모 소득이 사교육비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 연구됐지만, 부모 가치관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부모가 막연한 불안감을 사교육비 지출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기고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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