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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무료 영화 상영관, 내달부터 '노쇼 관객'에 페널티 적용


발행일 발행일 : 2019.01.11 / 문화 A21 면
 기고자 :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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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노쇼 비율 30% 육박
"따로 블랙리스트까지 작성해 안내 문자도 보냈지만 안 와"

"매일 영화 1~2편을 예매하고 오지 않는 악성 관객도 있을 정도예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일하는 이향숙 대리의 말. 갈수록 극성을 부리는 이른바 '노쇼 관객'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는 다음 달 1일부터 관객에게 '노쇼(No-show) 페널티'를 적용한다. 한 달 동안 다섯 번 이상 표를 예매만 해놓고 오지 않는 노쇼 관객에겐 이후 한 달 동안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가 이런 벌칙까지 만든 이유는 표 예매만 해놓고 상영관에 오지 않는 관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이 영화관은 그동안 표 값은 물론 예매 수수료까지 받지 않고 무료로 고전부터 다양성 영화까지 보여준 덕에 영화 팬들 사이에서 성지(聖地)로 꼽혀왔다.

문제는 무료이다 보니 여러 편씩 예매만 해놓고 극장엔 나타나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 2017년부터 노쇼 비율만 30%가량 된다. 시네마테크 측은 이에 작년 8월부터 3개월 동안 10번 이상 '노쇼'한 악성 관객들이 누군지 가려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들에게 따로 '못 오실 경우엔 예매 취소를 꼭 부탁드립니다'라고 권고하는 안내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지만 노쇼족(族)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평일 낮 시간에 무료 영화를 즐기러 온 관객들 사이에서 충돌도 종종 빚어졌다. 60~70대 관객 중 일부가 만두처럼 냄새가 심한 음식물을 가지고 극장에 들어오거나 큰 소리로 전화를 받기도 해서다. 작년 11월엔 한 40대 남성이 다리를 떠는 70대 노인의 다리를 걷어차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고민 끝에 이번 달부터 영화 시작 전 관람 예절을 안내하는 동영상도 틀기로 했다. "무료 상영관이니 지갑은 두고 와도 좋지만 에티켓까지 두고 오진 말아줬으면 한다"는 내용. 한국영상자료원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을 공유하고 지정된 해시태그(#)〈사진〉를 달거나, 노쇼 없이 연속 5회 관람하면 관객석 모양의 배지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고자 :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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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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