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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미워도 다시한번'


발행일 발행일 : 2019.01.11 / 경제 B5 면
 기고자 : 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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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시장 성향의 신임 대통령 취임… 헤알화가치 상승·국채금리 안정

요즘 증권가 상담 창구에선 끊겼던 브라질 국채 매수 문의가 다시 들어오고 있다. 친(親)시장적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하고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지난해 곤두박질쳤던 브라질 헤알화 가치도 상승하고 국채 금리도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높은 이자와 비과세라는 장점은 브라질 채권 투자의 여전한 매력이다. 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헤알화 환율 급락으로 또다시 손해를 입는 건 아닐지 걱정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투기 등급' 채권이라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 채권 투자액은 약 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헤알화 환율 급등으로 브라질 채권이 연 70% 수익을 올리자 너도나도 투자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2017년과 지난해에는 연속으로 연 3.3%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작년엔 브라질 국채 10년물의 쿠폰 금리가 9.2%로 내리면서(채권 가격 상승) 이자 수익과 매매 차익으로는 14%대 수익이 났지만,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10% 넘는 환차손이 발생했다. 채권을 사고판 시기에 따라 마이너스 30%대의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도 나타났다.

하지만 브라질 경제가 오랜 침체를 딛고 회복세에 접어들어 올해 채권 투자 환경은 대체로 우호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브라질 경제성장률은 연 2%대로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7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심리도 작년 10월 대선 이후 회복 추세다. 김은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공기업 민영화, 조세 제도 개편과 규제 완화 등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친시장적 경제 경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연금 개혁안을 둘러싸고 정치적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개혁의 강도가 시장 기대보다 약할 경우, 브라질의 투자등급 회복이 더뎌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브라질 채권의 꾸준한 이자 수익을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라면, 정치·경제적 변화를 지켜보면서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헤알화 환율이 떨어졌을 때 몇 번에 걸쳐 자금을 나눠 투자하라는 것이다.



 
기고자 : 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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