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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고대 유물 같았다"… 조롱당한 美민주당 지도부 연설


발행일 발행일 : 2019.01.11 / 국제 A19 면
 기고자 : 정시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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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장벽 트럼프 연설에 맞섰지만 시종일관 뜨악하고 지루한 표정
소셜미디어에 패러디물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경장벽 관련 TV 연설에 맞서 대국민 연설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가 어색하고 노회한 이미지 연출로 도리어 보수·진보 양 진영에서 희화화 대상이 됐다.

낸시 펠로시(78) 하원의장과 척 슈머(68)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9일 밤 9시15분(현지 시각)부터 15분간 TV 연설을 했다. 트럼프가 9시부터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 국경장벽 예산안을 옹호하는 대국민 연설이 방송된 직후, 야당에도 반론권이 주어졌다. 이들은 "트럼프가 잘못된 정보로 위기를 조장하며 억지를 쓰고 있다"면서 정부 셧다운을 풀라고 했다.

문제는 시각 효과였다. 펠로시와 슈머는 성조기를 가득 꽂은 복도에서 묵직한 연단 뒤에 나란히 서서 주거니 받거니 트럼프 비판을 이어갔는데, 분위기가 무기력하고 산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타임 등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 "트럼프가 떼쓰는 어린이 같았다면, 민주당 대표들은 화도 못 내고 그저 실망한 부모님처럼 보인다" "펠로시는 손주의 야동을 발견한 증조할머니의 뜨악한 표정" "경매에 나온 고대 유물들 같다" "붐비는 통근 전철 속 직장인처럼 지루해 보인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1930년 그랜트 우드의 회화 '아메리칸 고딕'이나 1980년 공포 영화 '샤이닝'의 유령 쌍둥이, 1940년대 만담 듀오 '애봇과 코스텔로', 1970년대 풍자 인형극 '머핏쇼'의 두 노인 캐릭터 등을 비교하거나 합성한 패러디물도 속속 올라왔다.

한 정치 평론가는 "왜 노회한 지도부가 꼭 TV에 나와야 했나. 젊은 히스패닉계 의원이 나와 '남미 이민자로 인한 안보 위기는 거짓말'이라며 트럼프를 신랄하게 비판했어야 한다"고 했다.

 
기고자 : 정시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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