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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1무… 잠자던 맨유에 '솔샤르 매직'


발행일 발행일 : 2019.02.11 / 스포츠 A27 면
 기고자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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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경질후 부임한 솔샤르 감독, 과감한 공격 축구로 '11경기 무패'
EPL 풀럼 꺾고 리그 4위로 껑충

작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었던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은 "올 시즌 기적이 따라야만 4위 안에 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선두권과 승점 20점 가까이 벌어진 '6위 사령탑'의 자조 섞인 한탄이었다.

하지만 두 달도 안 돼 '기적'이 일어났다. 맨유는 9일(한국 시각)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리그 4위(15승6무5패·10일 현재)로 올라섰다. 기적을 만든 건 모리뉴가 아니라 노르웨이 출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다.

작년 12월 18일 모리뉴 사퇴 이후 솔샤르가 임시 감독을 맡은 맨유는 리그와 FA컵 등에서 10승1무, 무패 행진 중이다. 모리뉴가 올 시즌 재임 기간 10승을 올리는 동안 7무7패를 당한 것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팀 핵심인 폴 포그바(25·프랑스)가 모리뉴와 갈등을 빚으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솔샤르는 부임 후 포그바에게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주며 힘을 실어줬다. 자신이 선호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게 된 포그바는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했다. 모리뉴 시절 "2부 리그 선수처럼 보인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포그바는 풀럼전 2골 등 최근 10경기 8골 5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모리뉴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에서 벗어나 과감한 공격 축구로 방향을 튼 것도 잠들어 있던 공격수들의 본능을 깨웠다는 평가다. 포그바 외에도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 마샬 등이 골 퍼레이드를 벌이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는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칭스태프 사이에 환상적인 케미(fantastic chemistry)가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했다.

임시 감독으로서 솔샤르의 임기는 이번 시즌까지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정식 감독 부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솔샤르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맨유에선 2012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받은 이후 7년 만이다. 솔샤르는 "2007년부터 맨유 경기를 지켜봤고, 뭐가 잘되고 있는지 뭐가 잘못됐는지에 대한 소신이 있다"며 "맨유의 향후 몇 년을 위한 장·단기적 비전을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맨유 팬들이 솔샤르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1996년 맨유에 입단한 솔샤르는 2007년 은퇴할 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6골을 터뜨렸다. 그중 교체로 들어가 넣은 득점이 26골에 달해 '수퍼 서브'란 별명도 얻었다.

현역 시절 '특급 조커'에서 나락에 빠진 팀을 구한 '특급 소방수'로 변신한 솔샤르에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정식 감독 계약의 방향계가 될 전망이다. 맨유는 13일 오전 5시 파리 생제르맹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솔샤르는 "파리 생제르맹이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래픽] 180도 달라진 맨유(2018~2019시즌)

 
기고자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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