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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그 후 1년] (下·끝) 동계체육 경기력 '원점'


발행일 발행일 : 2019.02.11 / 스포츠 A29 면
 기고자 : 송원형 기자 강릉=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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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후, 귀화선수 절반 넘게 대표팀 떠나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남녀 국제 친선대회인 레거시컵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를 연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남자 대표가 맞붙은 지난 7일 강릉하키센터는 최대 8000명이 들어갈 관중석에 300명이 채 안 들어찼다. 그나마 절반은 군인들이 채웠다.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와 자매결연을 한 부대다. 협회 관계자는 "이렇게 썰렁한 곳에서 1년 전 올림픽이 열렸다면 누가 믿겠느냐"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폭행·갑질·무관심에 멍들다

평창올림픽은 척박했던 한국 동계스포츠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간 빙상에서만 캐내던 올림픽 메달이 스켈레톤 등 썰매, 스노보드, 컬링에서 나왔다.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아이스하키 역시 최강국들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며 국민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올림픽 후 1년이 지나면서 환호는 무관심으로 바뀌었다. 각종 지원이 끊기면서 환경 역시 다시 열악해졌다.

아이스하키 관계자들은 "팬들의 관심이 식은 것도 문제지만, 향후 경기력을 어떻게 유지할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우수 선수가 계속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던 상무는 올해부터 폐지된다.

큰 대회를 치르면서 곪았던 갈등도 곳곳에서 터졌다. '영미~'를 올림픽 최고 유행어로 만들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은 작년 11월 자신들을 키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으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정부는 감사에 들어갔고, 김 전 부회장은 컬링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쇼트트랙은 각종 폭행과 성폭행 비위가 잇따라 밝혀져 메달의 화려한 빛에 가려져 있던 어두운 민낯을 드러냈다.

◇한국을 떠난 '뉴 코리안'들

한국 국적을 취득해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귀화 외국 선수 15명 중 아직도 태극 마크를 달고 있는 선수는 6명뿐이다. 귀화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던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브락 라던스키(36)는 은퇴했고, 마이클 스위프트(32) 등 대명 소속 3명은 작년 5월 세계선수권 월드챔피언십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맷 달튼(33) 등 안양 한라 소속 선수 3명만 여전히 태극 마크를 달고 있다. 올림픽 당시 남북 단일팀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중 랜디 희수 그리핀(31) 등 귀화 선수 3명은 학업 등을 이유로 모두 미국 등지로 돌아갔다.

한국 생활 적응에 실패한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 선수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29)는 현재 다른 국가 대표팀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당시 파트너 민유라와 함께 인기를 끌었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알렉산더 겜린(26)은 후원금 분배와 훈련 문제로 민유라와 헤어진 후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 동계종목 협회 관계자는 "한국은 귀화 선수를 비롯해 국적 회복, 이중국적 등 '뉴 코리안'들 덕분에 평창에서 기대 이상 선전했다"며 "다른 나라도 동계 스포츠 분야에선 귀화가 활발하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제대로 해야 우수한 선수를 계속 확보하면서 겨울 스포츠 저변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귀화 선수들의 평창 이후

 
기고자 : 송원형 기자 강릉=양지혜 기자
장르 : 연재
본문자수 : 1614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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