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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규모 4.1 지진, 영남권 대부분 흔들림 감지


발행일 발행일 : 2019.02.11 / 사회 A10 면
 기고자 : 포항=박원수 기자 최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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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진 후 100여차례 여진… 익숙해진 주민들 큰 동요 없어
전문가들 "포항 지진 계속될 것"

10일 낮 12시 5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1분 만인 12시 54분 경북과 대구 전역에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미세한 진동을 감지한 포항의 일부 시민은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난 것은 1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2월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관측됐다. 포항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규모 5.4의 강진 이후 100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시를 비롯한 영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땅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다행히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 신고가 오후 2시까지 경북 10건, 경남 10건, 울산 6건, 창원 3건, 부산 2건, 대구 2건 등이 접수됐다. 119 문의 전화는 35건이었다.

상당수 포항 시민들은 지진에 내성이 생긴 듯했다. 2017년 지진 당시 집 안 책장이 무너지는 피해를 본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임경원(56)씨는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에 약간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다들 대피하지 않았다"며 "아마도 지진에 익숙해진 듯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중심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먼바다 지진으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냈다. 또 "최근 10년간 경북 영덕 해역에서 연평균 4.6회 지진이 발생했다"며 "해역 지진이 발생하면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면서 응력이 해소돼 오히려 큰 지진이 날 확률은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포항 지역에 지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만성화된 공포로 경계 수준이 느슨해지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발생한 규모 4.0 이상 지진은 14회다. 이 중 8회가 포항·경주·울산 인근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포항 앞바다는 과거 일본 열도와 한반도가 하나로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간 부위"라며 "판이 움직이면서 약해진 단층에 응력이 축적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최근 발생한 규모 4.0 이상 지진

 
기고자 : 포항=박원수 기자 최원우 기자
본문자수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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