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별세한 신정일씨는 종교-기업-정치-외교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활동
영역으로 세간의 주목을 끈 특이한 인물이었다
.
대구 출신인 신씨는 경북대 법대 재학 시절부터 전국 사찰을 돌며
수도했다
. 동대학원 에서 불교철학을 공부하던 65년 12월 「큰 깨달음」을
얻었으며 한얼교-한사상연구소를 창립, 종교 활동에 나섰다
.
신씨는 또 기업 운영에도 재능을 발휘, 일찍부터 회사를 운영했으며
그가 설립한 한온그룹은 현재 13개의 회사를 갖고 있다
. 그는 96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이라크 명예영사를 맡아 교류를 트는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 신씨는 자신의 정치철학을 국민에게 전한다며 제13대-15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
평소 건강한 체질이었던 신씨는 거듭되는 해외출장에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일에 몰두하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선민기자 smlee @chosun.com
장르 : 고정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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