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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여성 4인조 샤크라

매력 넘치는 ‘네 여신’의 섹시바람
    권혁종

    발행일 : 2001.03.20 / 느낌 / 3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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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데뷔곡 ‘한’으로 상한가를 친 여성 4인조 댄스 그룹 샤크라(Chakra)가 두 번째 앨범 ‘샤크라카’로 다시 한번 바람몰이에 나섰다. 자켓 사진부터 과감한 노출과 현란한 액세서리로 눈길을 잡는 앨범은 14일 출반된 지 나흘 만에 판매량 10만을 훌쩍 넘었다.

    샤크라 멤버는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리더 이니(21·중앙대 연극과)를 비롯해 황보(20·서일대 연극영화과) 려원(19·고려대 신방과) 은(16·서초고). 데뷔 때부터 인도풍의 이국적인 음악 분위기와 뇌쇄적인 비주얼 매력을 앞세워 선풍을 일으켰다.

    1집과 마찬가지로 이상민이 프로듀서를 맡은 앨범 승부수는 ‘월드 뮤직’이다. 룰라 디바 컨추리꼬꼬 샵 같은 인기 그룹 앨범을 만든 이상민은 샤크라를 통해 인도 라틴 아랍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 리듬과 선율을 섭렵했다. 곡들도 장르를 꼭 집어 말하기 힘든 ‘퓨전’이다.

    수록곡은 1분50초짜리 아랍 토속악기 인트로로 시작, 인도 사운드에 랩과 달콤한 보컬을 섞은 타이틀곡 ‘끝(End)’, 인도 악기와 경쾌한 하우스 리듬을 가미한 ‘아니야’, 멕시코 노래 ‘베사메무초’를 슬픈 보컬과 대비시켜 변주한 라틴댄스 ‘사랑이여’, 브라스가 시원시원한 펑키 디스코 ‘댄스 퀸’, 흥겨운 룸바 리듬에 라틴 기타를 얹은 ‘한번만 더’로 이어진다.

    대부분 여성적인 섹시함을 한껏 강조하는 데 적합한, 듣기 편하고 감칠맛나는 댄스곡들. 개성있는 춤과 의상도 다른 여성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이국 이미지를 강조한다. 일단 ‘2학년 징크스’를 상쾌하게 뛰어넘은 샤크라의 ‘월드 뮤직’ 바람이 어디까지 몰아칠지 관심거리다. /권혁종기자

    기고자 : 권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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