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노선이 잠정 결정됐다.
인천시는 지하철 2호선에 대해 그동안 4가지의 노선안〈본지 5월23일자 A12면
보도〉을 놓고 검토한 결과 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 사이 28.9km 노선이 경제성과
대중교통 효과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이 노선을 건설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노선은 서구 오류동~서구청~가정오거리~주안역~인천시청~남동구청~인천대공원으로
연결된다.
주안역에서 경인전철과 갈아탈 수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과는 인천시청역에서
바꿔탈 수 있게 된다.
〈지도〉
모두 24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이며, 2008년1월 착공해
2012년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차량은 이용객 숫자와 건설비 등을 감안해 경전철(輕電鐵)로 할 방침이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일종의 철도차량으로, 수송능력이 뛰어나고
건설비와 운영 인건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 예산은 2조4745억원으로 1조4847억원은 국가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9898억원은
시가 부담한다.
이 노선은 앞으로 1년여 동안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서 사업성이 있는지 여부를
가리게 된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고, 도시철도법에 따라 노선이
확정돼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노선 계획이 다시 인천시로 반려될 수 있고,
그럴 경우 좀더 사업성이 있는 방향으로 노선이 일부 바뀔 수도 있다.
최재용기자 (블로그)jychoi.chosun.com
<그래픽> 인천지하철 2호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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