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한나라당은 11일 서울 지역에 대한 전략 공천(2명)을 포함, 모두 6명에 대한 공천을 추가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지역구는 전체 245곳 중 172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선 동작갑 공천에서 탈락했던 방송인 유정현씨가 중랑갑에, 노원을에서 탈락했던 이수희 변호사가 강북을에 각각 전략 공천했다. 강동갑에선 현역인 김충환 의원이 대선 때 이명박 후보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은진수 변호사를 꺾었고, 노원갑에는 대선 때 당 서울시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현경병씨가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 캠프'에 합류했던 함승희 전 민주당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김영일 전 강릉MBC 사장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은평갑은 안병용 전 부대변인으로 후보가 결정됐다. 충남 공주·연기에선 현역인 정진석 의원 대신 법무부 공보관을 지낸 오병주 변호사가 공천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마감한 비례대표 공천 신청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대선 때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영삼 정부때 환경부 장관을 지낸 황산성 변호사 등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고자 : 김봉기
본문자수 : 1506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