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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타중 연예인은 울고、 앵커는 활짝 웃었다. 연예인 후보는 신한국당에서 최영한(영등포을) 강신성일(대구동갑) 리덕화(광명갑)、 국민회의 정한용(구로갑) 최희준(안양동안갑)、 자민련 김희라(서울 광진을) 김을동(서울 종로)、 무소속 서유석씨(고양을) 등 8명. 그러나 일부를 제외하고 이름값을 못했다. 일부 후보들은 높은 지명도를 활용하기 위해 예명으로 개명하기도 했으나 허사였다.

반면 앵커출신들은 좋은 성적을 냈다. 신한국당의 서울 중구 박성범、 송파을 맹형규、 인천 남동갑 리윤성후보가 고루 선전했고、 전주 덕진 정동영후보(국민회의)는 지역 바람에 인기를 더해 많은 표를 얻었다.

아나운서 출신의 변웅전후보(충남 서산-태안)는 자민련 바람을 타고 기세를 올렸고、 mbc기자 출신 심재철후보(신한국.안양 동안갑)도 가수 최희준씨와 격전을 치러 선전했다. 프로야구선수 출신 김유동후보(인천 부평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 김민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