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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1∼10위 음반판매 39% 줄어

성인취향노래 강세
가요부분 1위 h.o.t
머라이어 캐리 팝‘선두 ’
신나라레코드 97년 결산
    한윤재

    발행일 : 1997.12.12 / 연예 / 3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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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음반업계의 올해 앨범 판매량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댄스 일변도였던 지난해에 비해 성인취향 노래와 발라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최대 음반유통회사 신나라레코드가 내놓은 「97년 음반판매 결산」은 올해 판매 「톱 10」에 꼽힌 음반의 총 판매량은 7백74만7천개로 96년 1천2백60만개보다 무려 4백85만3천개(39%)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이를 산매가로 환산하면 3백25억원이나 된다. 11∼30위권 판매량도 7백71만개로 작년보다 54만개(7%) 감소했다.

    가요 분야 1위는 그룹 h.o.t 2집 「행복」(1백50만), 2위는 터보의 「굿바이 예스터데이」(90만)가 차지했다. 터보는 최근 6주째 1위를 기록하는 상승세여서 1백만개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3위에는 성인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업은 여가수 이소라의 「청혼」(80만)이 올랐다.

    dj doc의 「doc와 춤을」, 젝스키스 「기사도」와 mbc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 주제가 음반은 70만개선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조관우 「영원」(69만), 김경호 「나를 슬프게하는 사람들」(60만7천), 임창정 「그때 또다시」(60만), 안재욱 「포에버」(55만)가 10위권에 들었다.

    팝시장에서는 머라이어 캐리 「버터플라이」, 토니 브랙스턴 「시크리츠」, 케니지 「그레이티스트 힛츠」,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스파이스걸스 「스파이스」가 5위권을 차지했다. 음반사측 요청으로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판매량이 예년보다 4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imf 한파 직격탄을 맞을 내년은 음반시장이 올해보다 훨씬 얼어붙을 전망』이라며 『턱 없이 높은 가수 계약금과 작품비, 대기업 음반투자 거품이 빠지는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면서 음반 숫자가 감소하고, 음악 스타일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윤재기자 >

    기고자 : 한윤재
    장르 : 순위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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