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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계서 가장 합리적 문자"
미 디스커버리지 최신호 기고문
"문맹퇴치-지식확산 큰역할" 찬사

    발행일 : 1994.05.25 / 3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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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연합" 한글은 그 독창성과 기호배합의 효율성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 라고 미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지의 최신호에 실린 한 기고문이 극찬,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널리 읽히는 디스커버리지 6월호는 쓰기-정확함 이란 제목의 기고(필자 제어드 다이어먼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한글이 그 덕택에 지식의 확산 이란 문화적 측면에서 탁월한 모델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고는 세종대왕이 언어학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계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알파벳 으로 평가되는 한글을 만들었다면서 한글은 더욱이 "쓰기에서도 가장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찬사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고는 한글이 우수한 이유로 무엇보다 ①모음과 자음이 쉽게 구별되며 ②자음이 입술, 입 및 혀의 위치를 확실히해주는 한편 ③28개 자모가 수직-수평의 조합을 통해 반듯한 사각형을 이루면서 질서정연하게 배열되는 점을 들었다.

    언어학자들이 특히 경탄해마지 않는 ②번의 경우 지난 40년 세종대왕이 처음 만든 한글체 원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비전문가가 글을 만들면서 우연히 이같은 특징이 주어진 게 아니겠느냐"는 것이 세계 학계의 다수 의견일 정도로 그 과학적 체계성이 돋보인다고 기고는 극찬했다.

    기고는 한반도에 문맹률이 극히 낮은 이유도 한글의 간결함에서 크게 비롯되는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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