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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19세기에 중시된 것은 자본의 소유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경영은 다른 유형의 자산입니다.

북핵 6자회담은 계속 지속돼야 합니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토론하고 협상할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입니다. 북핵은 공동의 접근법을 통해서 해결해야 하고, 모든 참여자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무조건 지연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미국의 일각에서는 중국을 새로운 소련으로 보려는 시각도 있습니다. 과거 미·소 대립관계를 중국과의 대립관계로 대체하려는 시각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중국과 미국 모두 실패하게 됩니다. 평화적 경쟁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중국이 주변 상황에 맞춰 스스로의 힘을 조절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화가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모든 나라에 같은 혜택을 가져다 주지는 않았습니다. 세계화에서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열등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국가는 자문(自問)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국제 시스템의 잘못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간과한 어떤 다른 이유 때문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오늘날의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의 협조와 협력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역사상 협력관계가 없었던 곳과도 말입니다. 세계 여러 곳을 살펴볼 때 국가들마다 태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