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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황금연휴인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각지에선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가족 뮤지컬 '몽당연필'이, 오후 4시 '재크의 요술 저금통'이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 2인 3각 달리기, 과자 따먹기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 가족 운동회도 3회 열린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5일부터 8일까지 '타요 붕붕카 레이스 체험(놀이용 타요 버스를 타고 직접 트랙을 운전하는 체험)' '캐릭터 배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5000원, 어른은 3000원이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 책 잔치'가 벌어진다.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그림책 작가 9명이 참가하는 '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 마을전(展)'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판사 43곳이 참여하는 '북마켓'에 가면 각 출판사가 제작한 어린이 책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임시 공휴일인 6일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이다. 경북 영주에선 이날부터 10일까지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뮤지컬 정도전 공연, 선비 복장 체험, 닥종이 인형 전시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대에서는 '조선통신사 축제'가 펼쳐진다. 2002년 시작돼 15회째를 맞는 올해는 일본 기타큐슈의 초대형 가마 축제인 '야마가사'와 안동 '차전놀이' 등의 볼거리도 마련됐다.

7일과 8일 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에선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이 열린다. 7일 오후 4시엔 15개국 대사 부부와 자녀 등 25명이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참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도 한복을 입고 나선다.

[표] 연휴 기간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 기고자 : 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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