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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인 어린이날(5일), 서울 잠수교 위를 거닐며 세계 최고 요리 명장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잠수교 위는 맛과 흥이 어우러진 피크닉 파티 장소로 변신한다. TV조선이 8일까지 개최하는 '서울푸드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피크닉 온 더 브릿지'다.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미슐랭)으로부터 최상 등급(별 3개)을 받은 요리사인 파스칼 바흐보, 니코 로미토, 토마스 뷰너, 모토카즈 나카무라 등 총 11명이 참여하는 '스타 셰프 존'은 뷔페식으로 운영된다.

6개월 전 예약을 해야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프랑스의 천재 셰프 파스칼 바흐보는 치즈와 햄, 송로버섯으로 환상의 샌드위치를, 가족이 운영하던 빵집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탈바꿈시킨 니코 로미토는 파르메산 치즈와 레몬을 곁들인 리소토를 선사한다.

토마스 뷰너는 식재료 본연의 향을 강조하는 요리를, 일본 왕실과 귀족들을 위한 요리를 해온 모토카즈 나카무라는 일본 전통의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아시아 요리에 흠뻑 빠진 독일의 2스타 셰프인 팀 라우에, 프랑스 전통요리의 거장 매튜 비아네이, 스웨덴의 자연주의 셰프 마그누스 엑도 진정한 맛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스타 셰프 존 입장료는 10만원이다.

스타 셰프 존 옆에선 세계 요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실력파 대표 셰프 30명이 독창적인 한국 요리를 선보인다. 조우현, 전상경, 최보식, 문환식, 강동석, 이경수, 김동기 셰프 등이 참가한다. 현장에서 부스별로 식사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유명 제과점과 푸드트럭 등 40여 개 팀도 스트리트 푸드의 진수를 선보인다.

TV조선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 중인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팔고, 정준영 밴드와 장미여관의 공연,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쿠킹 클래스도 열린다.

서울푸드페스티벌은 6일 '그랜드 스타 디너', 7일과 8일엔 '셰프 서밋' 행사로 이어진다.

▲문의: TV조선 서울푸드페스티벌 사무국 (02)2180-1662, www.seoulfoodfest.co.kr

[그래픽] 서울푸드페스티벌 '피크닉 온 더 브릿지' 잠수교 행사장 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