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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은 6일 밤 11시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남남북녀'를 방송한다.

양준혁은 어버이날을 맞아 아내 김은아와 함께 처가를 찾는다. 김은아의 양아버지 윤종철은 사위가 찾아온다는 말에 북한식 냉면과 순대, 만두를 준비하고 기다린다. 장인어른의 사위 사랑에 기세등등해진 양준혁은 장인 앞에서 "김은아가 자꾸 집안일을 시킨다"며 아내 흉을 보기 시작한다.

한창 신혼을 즐기는 심권호·윤지우 커플은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을 방문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는 후배들에게 주특기를 전수해준다. 그는 레슬링 매트 위에 올라가자 눈빛이 달라지고 윤지우는 남편의 전성기 모습을 발견하고 놀란다. 한예진은 돌 같은 남편 이종수에 대한 유혹 작전에 나선다. 깊은 밤 잠옷 차림으로 이종수를 유혹해 보지만 이종수는 시큰둥한 반응뿐. 유혹의 강도가 높아지자 이종수는 옆에 있는 인형을 끌어안고 버틴다.

기고자 : 양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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