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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체류한 3박 4일간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실천해야 통일이 옵니다."

정재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뉴욕협의회 회장은 1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통일나눔펀드 기부금 전달식에서 "해외 한인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통일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협의회 자문위원 75명은 지난 16일 평통 해외지역회의 참석차 방한했고, 행사 기간 모은 3350달러(약 400만원)의 성금을 안병훈 통일과 나눔 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평통 뉴욕협의회가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회장단을 비롯한 자문위원 170명이 통일나눔펀드 약정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김수웅 지역사회위원회 부회장 주도로 1000달러의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유호열 평통 수석부의장은 "통일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뉴욕협의회가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며 "국민이 결집하고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민 출신인 뉴욕협의회 마영애 자문위원은 "기부금을 중국 내 탈북자 구출과 탈북자들의 정착 사업에 써달라"며 "미국 내 탈북자들도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하도록 마음을 모으겠다"고 했다. 기고자 : 김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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