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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서 푸른 잔디밭 걸으며 추억을 만들어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영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달빛 걷기〈사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문골프장 10번홀을 출발해 골프장 코스 내 푸른 잔디를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해안 코스 절경이 펼쳐지는 15번홀에 도착한다. 붉게 물든 노을과 최남단 마라도, 중문해변 주상절리 위로 펼쳐진 해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15번홀에서 사랑의 퍼팅·시 낭송·작은 음악 공연·소망 기원 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지역사회 결손가정 등 불우 이웃 돕기 '사랑나눔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기고자 : 오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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