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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청룡봉사상 시상식] 수사반장 만난 수사반장

시상식 빛낸 참석자들, 최중락 前총경·최불암 이야기꽃…
    이슬비

    발행일 : 2016.05.27 / 사회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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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불암 수사반장, 오랜만이야. 허허."

    26일 오전 제50회 청룡봉사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청룡봉사상 제3회 수상자인 최중락(87) 전 총경이 원로 배우 최불암(76)씨를 반갑게 불렀다. 최불암씨는 "아이고 형님, 오셨습니까"라며 최 전 총경과 악수했다. 최 전 총경은 1970년대 인기 드라마였던 '수사반장'에서 반장 역을 맡았던 최불암씨의 실제 모델이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2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최불암씨가 "경찰관들에게 정신적 기틀이 된 청룡봉사상이 벌써 50년을 맞았다"고 하자 최 전 총경이 "청룡봉사상은 앞으로 100주년, 200주년 쭉 뻗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불암씨는 "수사반장이 종영된 후에도 최 전 총경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왔는데, 최근 최 전 총경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자주 뵙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45회 수상자인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63) 선장도 시상식장을 찾았다. 석 선장이 시상식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당시 의상(義賞)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아덴만 여명 작전' 중에 입은 총상으로 병상에 입원해 있는 바람에 시상식장에 나오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리셉션 행사에서는 1회 수상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이수욱(95)씨가 청룡봉사상 50회를 기념해 건배사를 했다.

    역대 수상자 모임인 '청룡봉사회'의 최병갑 회장은 "청룡봉사상은 수상자들로 하여금 사회에 어떻게 봉사하며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상"이라며 "청룡봉사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음지에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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