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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동원 참치캔 속 까만 이물질은 무해"

    김성모

    발행일 : 2016.05.27 / 사회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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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만 이물질이 나와 지난 12일 잠정 유통·판매 금지됐던 삼진물산 제조 '동원 마일드 참치' 속 검은색 이물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불량 캔이 살코기와 반응해 발생한 '흑변'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조림 속 단백질 성분이 환원돼 황화수소 가스가 만들어지는데, 이 가스와 불량 캔에서 새 나온 금속 성분이 결합해 검정 황화철이 만들어지는 '흑변' 현상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흑변은 인체에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자료에서도 황화철에 의한 '흑변'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결함이 발생한 캔의 제조 공정별 제품 13건을 수거해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 등 유해 성분 9종이 있는지도 확인했는데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흑변이 생긴 원인은 캔 용기의 코팅에 결함이 생겼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캔 용기가 적정 온도(200도)를 넘겨 건조되면서 코팅 면에 미세 균열이 생겼고 이 틈새를 통해 금속 성분이 나오게 된 것이다. 통조림 캔에 참치를 넣고 멸균하는 과정에서 참치의 단백질 성분과 금속 성분이 반응해 흑변이 발생한 것이란 게 식약처 설명이다.

    한상배 식약처 식품관리총괄과장은 "흑변이 발생한 제품을 만든 삼진물산과 유통 전문 판매원인 동원 F&B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며 "통조림 등의 용기·포장지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김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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