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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대위원장에 親朴추천 김희옥

非朴 좌장 김무성도 동의, 최경환 前지역구 청도가 고향
    이옥진

    발행일 : 2016.05.27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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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의 혁신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희옥(68) 내정자는 26일 당 쇄신 과제에 대해 "계파 (문제)를 어떻게 해소시키고 통합으로 가야 할지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국가와 사회를 망치는 것은 결국 분열과 갈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지금까지 퇴행적인 (당내) 관행이 있었다면 과감히 깨뜨려야 할 것"이라며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과 쇄신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은 당을 강하게 혁신·쇄신한다는 생각뿐"이라며 "모든 면에서 강하고 획기적인 당 쇄신 방안을 마련해 제대로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 내정자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새누리당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 그는 다음 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위원장에 임명된다. 김 내정자가 위원장에 임명되면 총선 참패 이후 40여 일간 지속된 새누리당 지도부 공백 사태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위원장직 수락 배경에 대해 "정당을 통해 정통성을 가진 정부와 국회가 구성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서 정당은 참으로 중요한 존재"라면서 "정당이 어려워져서는 안 되니까 국가와 국민을 위해 결심한 것"이라고 했다. 김 내정자는 자신과 함께 임시 지도부를 구성할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 등과 상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 내정자는 정 원내대표의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김 내정자를 처음 만나 혁신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이후 수차례 만남과 통화로 설득했다. "시간을 달라"던 김 내정자는 26일 오후 수락 의사를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도 김 내정자 선임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는 당내 주류인 친박(親朴)계의 추천이 있었다. 김 내정자는 이에 대해 "누가 나를 추천했는지 모르고, 나에게 연락해온 분은 정 원내대표밖에 없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그는 국무총리·감사원장 후보자로도 거론됐었다. 그는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전 지역구인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고, 박 대통령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과는 대학 동문이다. 김 내정자는 경북고,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기고자 : 이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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