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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회장 권성희)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어르신 한마당 잔치'를 연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어르신 한마당 잔치'에서는 김상희·설운도·조영구·조항조·김병찬·김혜연·현숙·남궁옥분·김용임·김국환·배일호·김상배 등 유명 가수·개그맨·아나운서 30여 명이 모여 4시간 동안 자선 공연을 펼친다. 노인 5000여 명이 참여한 작년보다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사와 다과,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권성희〈사진〉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감사의 자리"라며 "봉사하는 우리 연예인들도 위안을 받으며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978년 세샘트리오로 데뷔해 히트곡 '나성에 가면' 등을 부른 가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선행을 하고 있다. 한국연예인한마음회는 1981년 출범해 소외된 노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봉사 활동을 해왔다.

기고자 : 박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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