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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방한(訪韓)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출국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31일 발표된 MBC·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1.6%는 반 총장을 선택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 지지율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6.8%), 오세훈 전 서울시장(4%),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3.4%), 안희정 충남지사(2.6%) 등이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은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2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국 성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을 통해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중앙일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도 반 총장(28.4%)은 1위를 차지했으며, 문 전 대표(16.2%), 안 대표(11.9%), 박 시장(7.2%) 순이었다. 기고자 :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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