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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로 학생들을 구조한 안주용(46·사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경기도 화성 방교초등학교에서 불이 났을 때 주변 공사장에서 일하던 안씨는 자신이 운전하던 굴착기를 몰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4m 높이 난간에 대피해 있던 학생들을 발견한 그는 굴착기를 이용해 학생 8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구조 후 홀연히 사라졌던 안씨의 선행은 소방 당국이 수소문해 유공자로 추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기고자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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