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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176억달러 역대 최대

해운업계 부진이 가장 큰 영향… 경상수지는 986억달러 흑자
    금원섭

    발행일 : 2017.02.04 / 경제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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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赤字)가 176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만성적인 적자이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불어난 것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등으로 해운 물류가 부진에 빠지면서 운송수지가 20년 만에 적자(6억3000만달러)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은 국내 해운·항공사가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이 더 많았는데, 작년에는 우리 기업들이 외국 해운·항공사에 지불한 돈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서비스수지는 운송, 건설, 여행 및 유학, 보험 등 각종 서비스를 포함한다.

    한국은행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국제수지'를 발표했다. 서비스와 함께 상품 수출입, 임금·이자·배당 등을 모두 합친 경상(經常)수지는 지난해 986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였던 2015년 (1059억4000만달러)에 이어 둘째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다. 수출이 줄었지만 저(低)유가 등으로 수입이 더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 수준이다.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기준(3%)을 크게 넘어선다. 한은은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5% 수준(약 810억달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은 관계자는 "단순히 흑자가 크다고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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