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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국방 '사드 7~9월 배치' 재확인

한민구·매티스 장관 합의 "북한 도발땐 압도적으로 대응"
    이용수

    발행일 : 2017.02.04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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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3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연내에 주한 미군에 배치해 운용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위협적 수사(修辭)와 안정을 해치는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한국 국민, 한국 국민과 함께 서 있는 우리 병력의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사드 배치 결정은 오바마 정부에서 내렸지만 트럼프 행정부도 이를 계승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미는 기존 계획대로 7~9월까지 사드를 배치하기 위해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확장 억제력 보장을 유지한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ironclad)처럼 확고하다"며 "동맹국에 대한 공격은 반드시 격퇴될 것이며 어떤 핵무기의 사용에 대해서도 효과적이며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회담에 배석한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양국은 북한이 키리졸브(3월) 연합 훈련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에 유의하며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강화된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시행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훈련에는 항모 전단(戰團)과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대규모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티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언급한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매티스 장관 취임 직후 열린 회담이라 구체적 현안들이 논의되지는 않았다"며 "트럼프 시대에도 강력한 대한(對韓) 방위 공약과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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