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NAFTA 재협상 속도 내고 싶다"

트럼프, 연방 의원들 만나 "나프타 'F' 뜻은 공정(fair)"
    조의준

    발행일 : 2017.02.04 / 종합 A2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에 속도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방의회 의원들을 만나 "나프타는 미국과 노동자, 기업에 재앙이었다. 우리는 이를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취임 이틀 뒤인 지난달 22일 "나프타와 이민 문제, 국경에서의 치안 문제에 대해 재협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나프타는 1992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에게 "나프타에 '자유(free)'무역을 뜻하는 F 외에 또 다른 F를 추가할 것"이라며 "추가될 F는 공정(fair)의 F이다. 단순한 자유무역이 아니라 '공정한(fair)' 무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새롭고 혁신적인 나프타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재협상의 속도를 내고 싶다"며 "의원들은 이를 위한 법적인 부문 해결에 협력해달라"고 했다. 트럼프는 "나프타 재협상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가 맡게 될 것"이라며 "우린 정말 열심히 일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멕시코 정부가 "나프타 재협상을 위해 민간 업계와 90일간 협의 기간을 갖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의식한 듯 이 자리에서 "우리는 90일이나 생각할 시간이 있다"고 했다.

    멕시코는 본격적 재협상이 5월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지난 1일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나프타 재협상 방침을 의회에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월 초 재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픽] 미국의 대(對)멕시코 무역 적자 규모
    기고자 : 조의준
    본문자수 : 863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