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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 日내각 총출동

日 건너간 美국방, 아베와 회담
    오윤희

    발행일 : 2017.02.04 / 종합 A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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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본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일본과 중국이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국의 방위 대상임을 확인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매티스 장관이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오키나와(沖繩)의 센카쿠가 미·일 안보조약 5조 적용 대상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항은 일본과 주일 미군 기지에 대한 무력 공격을 미·일 두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로 보고 두 나라가 공통의 위험에 대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센카쿠 열도는 최근 들어 일본과 중국 사이 영유권 갈등이 빈번하게 불거지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센카쿠 열도가 미국의 방위 의무 대상이라는 사실을 공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정권에서도 미·일 동맹이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내외에 공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젊은 시절 주재했던 일본에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돌아와 기쁘다"며 "워싱턴 정권 교체기나 과도기에도 미국은 일본 총리와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회담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매티스 장관은 양국 동맹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매티스 장관은 회담에서 트럼프가 대선 후보 시절 주장했던 주일 미군 주둔 경비에 대한 일본 측의 부담 증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잇따라 만났다. 매티스 장관은 4일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과 회담을 할 계획이다.

    기고자 : 오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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