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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팸퍼스 기저귀' 4종 모두 조사

정부 독성 물질 논란 규명 나서… 대형마트들은 판매 전면 중단, 한국P&G "리콜·환불 미정"
    이혜운

    발행일 : 2017.02.04 / 경제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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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살충제·다이옥신 등 독성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된 피앤지(P&G) 기저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본지 2017년 2월 3일 자 A1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논란이 된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뿐 아니라 한국P&G가 국내에 정식 수입하는 팸퍼스 크루저·액티브핏, 팸퍼스 뉴베이비센서티브·스와들러 센서티브 등 4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처음엔 논란이 된 제품만 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기저귀에서 나온 유독 물질의 양을 일반인의 섭취량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해 해명하는 한국P&G 측의 논리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수입되는 전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프랑스 잡지 '6000만 소비자들' 최신호가 프랑스에 유통 중인 12개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P&G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에서는 살충제와 다이옥신이, '카르푸 베이비 에코 플래닛'에서는 글리포세이트(살충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검출됐다고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한국에는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만 정식 수입되고 있다.

    한편, 대형 마트들은 독성 기저귀 논란에 휘말린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을 매장에서 회수하고 온·오프라인에서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마트·홈플러스는 이날 "오늘 오전에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모두 철수시켰다"며 "온라인에서의 판매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을 온라인몰에서만 판매 중인 이마트도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기저귀의 경우 워낙 민감한 상품이라 최대한 빠르게 조치했다"며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기관에서 확실히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판매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P&G 측은 "아직 프랑스 정부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 리콜·환불 등에 대한 대응 조치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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