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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Image] 히틀러의 100가지 말

    어수웅

    발행일 : 2017.02.04 / Books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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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명의 군중이 30만개의 팔을 위로 높이 뻗는다. 짐작하겠지만, 나치 독일. 1933년 5월 1일의 베를린 루스트 정원이다. 연단에는 히틀러가 있다. 세계대전을 치르며 피폐해진 독일에서는 이런 믿음이 다수였다고 한다.

    "독일이 다시 일어서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천재적인 독재자가 필요하다."

    일주일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7개 이슬람 국가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전 세계 언론은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라스무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찬성했다는 것. 공화당 지지자의 찬성률은 심지어 82%였다.

    트럼프는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천재적인 독재자'를 만드는 것도 결국 국민. 하지만 독재의 피해 역시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히틀러의 100가지 말'(20세기 독일사연구회 지음·아르테 刊) 49쪽에서.


    기고자 : 어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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