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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페이, 첫 우승까지 1승 남았다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1국… 30계단 높은 저우루이양 완파
    이홍렬

    발행일 : 2017.02.07 / 문화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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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소요 시간 4시간 44분. 당이페이(党毅飛·22)가 같은 중국 기사 저우루이양(周睿羊·26)과의 쾌속 난타전 끝에 승리, 제21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패권에 먼저 한 걸음 다가섰다. 6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서 개막된 결승 3번기 첫판서 당이페이는 187수 만에 2013년 바이링배 우승자 저우루이양을 KO시켰다. 1승만 보태면 첫 세계 제패와 함께 우승 상금 3억원의 주인이 된다.

    바둑은 기세의 충돌 속에 난타전으로 흘렀고, 중반 이후 백의 느슨해진 행마를 잘 추궁한 흑의 승리로 끝났다. 현재 중국 랭킹 32위인 당이페이가 자신보다 30계단이나 높은 상대를 멋지게 요리한 명국이었다. 2012년 제4회 비씨카드배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던 당이페이는 이번 대회서 예선 4연승 포함해 9연승을 질주 중이다.

    국후 당이페이는 "좌하귀를 잡은 뒤 승리를 확신했다. 1국을 이겼다고 결정된 건 아니지만 우승을 자신한다. 특별한 작전은 없다"고 말했다. 패자인 저우루이양은 "초반을 호각으로 출발한 뒤 중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이들을 인솔한 위빈(兪斌) 중국 대표팀 감독은 "저우가 여러 번 실수하는 등 준비 부족의 느낌을 받았다. 2국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배서 '중국 대 중국'의 결승 카드는 18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며 통산 네 번째다. 결승 2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기고자 : 이홍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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