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생모 이름을 고영희로 쓰고 있지만 본명은 고용희다.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 고용희는 2012년까지만 해도 고영희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다가 일본 산케이신문이 그해 8월 고영희의 묘비명에 '고용희'로 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때까지도 고영희란 이름이 계속 사용됐다.
그러나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의 이모부 리강씨가 2015년 인터뷰에서 "한자로 '얼굴 용(容)'을 쓰는 고용희"라고 하면서 우리 당국도 '고용희'를 본명으로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