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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첫 회담, 7월 G20 정상회의 유력"

    김효인

    발행일 : 2017.02.25 / 국제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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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게 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3일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국이 7월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7월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소식통은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중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측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미국 측도 비슷한 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외교 전문가들 또한 G20 정상회의가 두 정상의 첫 회담 자리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위안펑 부원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중간의 새로운 대화의 창구를 열고, 미·중 관계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양국 정상회담은 반드시 필요한 수순"이라며 "(미·중 정상회담은) 두 국가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의 안보 참모였던 제임스 울지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G20 정상회의가 두 지도자가 조기에 회동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미사여구에 집착하지 말고 바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이에 지난 10일 시 주석과의 첫 번째 통화에서 "역대 미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매우 중시한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은 이 원칙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혀 관계 봉합에 나섰다.
    기고자 : 김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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