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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北 정권 붕괴시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붕괴 전제로 한 발언 이례적… 홈페이지 문답선 발언 삭제
    이길성

    발행일 : 2017.02.25 / 종합 A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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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방부 런궈창(任國强) 대변인이 지난 23일 월례 브리핑에서 '북한 정권 붕괴에 대비한 비상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군은)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가 북한 붕괴를 전제로 한 질문에 답변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브리핑에선 '한국군과 미군은 북한 붕괴에 대비한 시나리오, 특히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대응 계획이 있다는데 중국군은 어떤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해왔으며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을 견지해왔다"면서 "중국군은 국가 안보와 주권 수호를 위해 안보 여건상 수요에 기반을 두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리핑 종료 이후 중국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문답에서는 '필요한 조치'와 관련한 런 대변인의 발언이 모두 삭제됐다.

    런궈창 대변인은 이날 '김정남이 피살된 이후 중국군이 북한 난민에 대비해 북·중 접경지역에 군 병력을 증파했다'는 홍콩 언론의 최근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날조"라고 일축했다.

    기고자 : 이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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