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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게이트웨이 미술사

    허윤희

    발행일 : 2017.02.25 / Books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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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라 드위트·랠프 라만·캐서린 실즈 지음|조주연·남선우·성지은·김영범 옮김|이봄|624쪽|5만5000원

    대부분의 미술사 입문서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에서 시작해 중세 유럽을 거쳐 앤디 워홀로 이어진다. 수많은 독자들이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까닭도 거기에 있다. 미국의 미술사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시대순으로 훑는 통사(通史)적 서술을 과감히 버렸다. 대신 미술로 들어가는 4개의 문을 열어놓고 독자가 내키는 대로 골라 읽기를 권한다.

    4개의 문은 미술의 기초, 매체, 역사, 주제. 같은 작품의 도판이 여러 곳에 등장한다. 가령 고대 멕시코의 올메크족이 남긴 거대 두상은 먼저 높이 2.4m에 이르는 위협적 크기(기초)를 보여주고, 조각 기법(매체)과 발굴 과정(역사)을 설명한 후 이 같은 두상이 강력한 통치자의 권력을 상징(주제)한다고 해석한다. 하나의 작품도 관점에 따라 다층적으로 뜯어보기, 작품 감상의 다양한 재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기고자 : 허윤희
    본문자수 : 509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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