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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노쇼 자원봉사' 골머리

20대가 자원봉사 87% 차지, 그 중 30%가 대회 도중 불참
    임경업

    발행일 : 2017.02.25 / 스포츠 A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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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쇼(No-Show·예약 부도) 방지'다.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자원봉사자 상당수가 대회 도중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 이탈이 심해지면 대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다.

    '노쇼' 비율은 특히 젊은 층에서 높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자원봉사 담당자는 "20대 자원봉사자 중 불참한 비율이 30%에 달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당시 조직위는 처음부터 20대 자원봉사자를 실제 필요 인원보다 많은 120%를 선발했다. 특히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젊은 자원봉사자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노쇼'가 더 큰 문제가 된다.

    그 대안으로 실버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지금 한국 사회의 50~60대는 고학력이면서 강한 책임감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을 잘 활용하면 평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5 광주 대회 50대 이상 자원봉사자 노쇼 비율은 10%에 그쳤다.

    평창조직위도 실버 봉사자 활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직위는 현재 진행 중인 자원봉사자 선발과 별도로 과거 1988 서울올림픽 당시 참가했던 자원봉사자들이 평창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그들이 갖고 있는 과거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고자 : 임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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