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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도발 확대 조짐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국과 비상임이사국 10국, 총 15개 나라로 구성됩니다.

상임이사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입니다. 유엔헌장 23조에 따라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영구히 지키게 돼 있습니다. 러시아는 소련 붕괴 후 그 자리를 이어받았고, 중국은 1971년 중화민국(대만)에 이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 나라들은 2차 세계 대전 승전국이고 공인된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0개 비상임이사국은 2년 임기로 선출됩니다. 10국이 한꺼번에 바뀌지 않도록 매년 선거를 치러 5개 나라씩 교체합니다. 현재 비상임이사국은 벨기에, 도미니카공화국, 독일, 인도네시아, 적도기니, 코트디부아르, 쿠웨이트, 페루,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지난 6월 이뤄진 2020~2021년 비상임이사국 선거 결과 내년부터는 적도기니, 코트디부아르, 쿠웨이트, 페루, 폴란드가 빠지고 그 자리를 베트남, 에스토니아, 나이지리아, 튀니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이 채웁니다. 기고자 : 양지호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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