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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독립군 오광선·정현숙 부부를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오광선 선생은 1936년 김구 선생의 지시로 베이징에 파견돼 첩보 활동을 벌이던 중 일제 경찰에 체포돼 2년간 옥고를 치렀다. 1948년 육사 8기로 임관해 준장으로 예편했다. 부인 정현숙 선생은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했다.

국가보훈처는 또 6·25 전쟁 당시 임진강 일대 우리 군의 핵심 요충지 확보에 전공을 세운 성관식 해병대 소령을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해병대 1연대 3대대 2소대장을 맡아 서부전선 장단 일대에서 중공군과 대치했다. 1952년 9월 적과 격렬한 수류탄전과 육박전을 벌이며 진지를 사수하고 적군을 격멸했다. 기고자 :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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